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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기록] “미투젠” 으로 '배당금' 받기

탐험가 빈빈 2021. 4. 2. 00:07

 

“미투젠”

[*투자 종목에 대한 분석이 아닌 단순 투자 기록을 정리한 포스팅입니다.]

 

◎ 기분 좋게도 올해 처음으로 “국내 주식 배당금을 수령했습니다.

물론 얼마 되지는 않지만, 소중한 이기 때문에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럼, 배당금 수령과 관련해서 “미투젠” 투자 기록을 간단하게 정리해보겠습니다.

 

“미투젠” 배당금

◎ “미투젠” 은 작년 12월 수시 공시에서 발표한 것과 같이 2020년 회계연도 기준 연결 당기순이익의 40%를 배당금으로 지급했습니다.

총 배당금 규모는 15,493,356,182원으로 주당 1,152원의 정도의 배당금이 지급되었습니다.

"배당" 관련 내용을 간단하게 표로 정리해본다면, 아래와 같습니다.

구 분 내 용 비 고
배당 기준일 2020. 12. 31.  
배당금 지급 예정일 주주총회(2021. 3. 26.) 결의일로부터 1개월 이내  
실 배당금 지급일 2021. 3. 31.  
1주당 배당금 1,152원 (홍콩달러화 기준) 지급일 환율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실 지급 배당금 1,157원 (세전)  

저의 경우 작년 연말 기준으로 35주를 보유하고 있었는데, 40,523(세전)의 배당금을 수령했습니다.

(*세후 정산 배당금은 34,293입니다.)

[@세전 배당금 입금 내역 / 키움증권]

“미투젠” 투자 기록

작년 연말 우연히 “미투젠”에 대한 증권사 리서치와 투자설명서를 읽게 되었습니다. 적자를 기록하고 있던 많은 게임회사와 달리 “미투젠”은 뛰어난 재무실적을 보여주고 있었고, 언론보도를 통해 여러 차례 당기순이익의 40% 정도를 배당금으로 지급한다는 기사를 보았기 때문에 큰 고민 없이 조금씩 매수했습니다.

다만, 아쉽게도 작년 배당락일(20. 12. 28.) 이후 “미투젠”의 주가는 계속해서 하락하여, 최초 공모가 27,000원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24,250원 / 21. 3. 31. 종가)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 역시 ‘매수가’보다 주가가 하락하여, 어쩔 수 없이 ‘장기투자’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어쩌면 올해 연말까지 계속 보유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미투젠” 투자에 대한 생각(느낀 점)

1. ‘재무실적도 중요하지만 ‘미래 성장 가능성’과 ‘기대치’가 주가에 많은 영향을 준다.

 “미투젠” 동종업종과 비교해볼 때, 매우 높은 41.96%의 영업이익률과 50.84%의 ROE(자기자본이익률) 수치를 보여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좋지 못한 주가 흐름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는 아무래도 “미투젠”이 동종 기업과 비교해서 낮은 평가(부족한 멀티플’)를 받고 있는 것이 하나의 이유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투자 종목을 선정할 때는 단순히 해당 기업과 기업의 ‘재무실적’만 단순하게 볼 것이 아니라, 해당 섹터 전반의 흐름과 섹터 ‘주도주’를 중심으로 좀 더 꼼꼼하고 세밀하게 분석해보고 투자를 결정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섹터 주도주’(1등 회사 또는 1등을 위협하는 2등 회사)가 아닌 상대적으로 시가총액이 낮고, 시장의 관심이 적은 종목을 투자하게 되니, 아무래도 주가 하락에 더욱 민감해지고, 주가가 조금만 떨어져도 불안감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저 같은 초보 투자자는 어느 정도 공부와 경험을 쌓은 이후에 ‘중·소형주’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2. 국내 상장 중국주는 조금 더 신중하게 투자하자.

해당 기사를 읽어보면,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07년부터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해외기업은 총 39개로 그중 36%인 14개의 기업이 상장 폐지됐다. 이 중 12개가 중국기업이다. 14년간 상장 폐지된 해외기업의 86%가 중국기업인 셈이다. 이들 기업이 상장 폐지된 이유로 대부분 회계 불투명 등이 지적됐다.”라는 내용이 있습니다.

[@관련 기사 참고]

이러한 이유로 인해서 국내 투자자로부터 “중국 기업”의 불신이 높아졌고, 주가 수익률 역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홍콩에 본사를 두고 있는 “미투젠” 역시 "중국 기업"이라는 점이 (뛰어난 재무실적을 보여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좋지 못한 주가 흐름의 하나의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 앞으로는 (·소형) 국내 상장 중국 기업은 지금보다 더 신중하게 판단해서 투자를 결정하고,  대형주‘ETF’ 투자를 통해서 위험을 분산하는 방법도 병행해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간단하게 "미투젠" 투자 기록을 정리해보았습니다. 

 

현재 "미투젠"이 제가 보유한 국내 주식 중 손실이 가장 큰 종목 중 하나인데, 앞으로 주가 변화 추이를 조금 더 지켜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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