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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습니다.

[책리뷰] The Having(더 해빙)

탐험가 빈빈 2020. 10. 1. 10:53

#The Having(더 해빙)

(The Having(더 해빙) / 이서윤, 홍주연 지음 / 수오서재 출간 /  2020. 3. 1. 발행)


# 지은이 소개

[지은이 소개]


# 책을 읽게 된 이유

장기간 베스트셀러에 올라와있는 더 해빙이라는 책을 구입했습니다.

자기계발서분야의 책을 좋아하진 않지만, 요즘 경제와 재테크에 관심 많은 독자들에게 책 표지에 있는 부와 행운을 끌어당기는 힘’이라는’ 눈길을 끄는 문구의 유혹을 떨쳐내기 어려웠고, 무엇보다 엄청난 네티즌 리뷰와 평점으로 인해서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인터파크 도서, 자기계발 분야 연간 베스트셀러 순위]


[네이버 책 검색 캡쳐]


(*네티즌리뷰가 992건, 평균 평점도 9.03 / 읽어보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 책을 읽고 느낀 점

 

1. 여타의 자기계발서와 큰 차이는 나지 않는다.

‘The having이라는 책이 불안한 코로나 시대에 돈과 관련된 자기 계발서돈 책이라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지 않았을까라고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마케팅의 관점에서 트렌드를 정확하게 파고든 성공한 책) 다만, 책 속에 담긴 내용은 일반적인 자기 계발서와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Having 하는 것’이 부자가 되는 가장 간단하고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계속해서 말하고 있는데, 팩트나 실체 없이 변죽만 울리는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오히려, 몇 달 전 읽어보았던 스노우폭스 김승호 회장님의 ‘돈의 속성’에서 소개되었던, 아래와 같은 내용이 부자가 되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보다 유용한 실체가 있는 ‘부자 되기 방법’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브릿지경제 참고]

 

자기계발서와 단순 비교하는 것 자체가 맞진 않지만, 저에게는 '돈의 속성' 이 더 많이 와 닿고 많은 울림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2. 소설을 읽는 것 같았다.

 

그녀가 천천히 다가왔다. 놀랍게도 그 몇 초 동안 서윤이 계속 다르게 보였다. 꽃이 만개한 봄, 정열의 여름, 낙엽이 내리는 가을과 차가운 겨울. 이 모든 계절이 그녀의 눈 속에서 차례차례 지나갔다.” 와 같이 저자 이서윤님을 마치 영화 속 주인공이 등장하는 것처럼 신비감이 감도는 표현으로 소개하고 있지만, 사실 조금은 오글거리는 단어와 내용이 많았습니다.

 

(차라리 자기계발서에서 자주 사용하는 가상의 인물의 성공기 등을 활용했으면 불편한 생각이 덜 나지 않았을까?라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도 했습니다.)

 

특히, Having 모션은 좀...

[책 속에 소개된 'Having  모션']


그리고 Having 노트도 개인적으로는 와 닿지 않았습니다. 차라리 수입과 지출에 대한 정확한 분석을 할 수 있는 가계부 작성이 더 좋은 것 같다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 2)

 

[ 'Having  노트']

 

3. 과연 팩트일까?

 

이 책에는 무수히 많은 사례가 나오지만,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정말 사실일까?라는?  의문이 많이 생겼습니다.

 

[책 속에 소개된 이야기]


저 정도의 통찰력을 지녔으면, 본인이 직접 부동산이나 외환, 주식 투자를 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라는 의문이 생겼습니다.

또한 고등학교 때까지 이미 수 만명의 데이터가 분석이 완료되었다고 하나, 책 속에서는 분석된 데이터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이 없고 'Having을 하면 부와 행운을 끌어당길 수 있다'고만 계속 말씀하시니, 이런 점이 저에게는 책을 읽는 내내 답답했습니다. 


4. 그래도

그래도 검증 가능한 팩트와는 멀지라도,

이 책은 요즘 트렌드를 잘 분석한 책 그리고 읽기 쉬운 책(2시간 정도면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물론 저의 배경지식 등이 부족해서 저자가 말하고자 한 바를 잘 이해하지 못했겠지만 그래도) 실망스러운 책이었습니다.

 

5. 마지막으로 이 책의 결론은

‘Having 하는 것’이 부자가 되는 가장 간단하고 효율적인 방법이다.

 

그래도 책 속에서 가장 기억나는 문구를 생각하면서, 짧은 리뷰를 마칩니다.

"나는 네 마음을 자유롭게 해줄해 줄 것이다. 하지만 나는 그곳으로 가는 문까지만 보여줄 수 있어. 그 문을 통과해야 하는 것은 바로 너 자신이다. " 결국 매트릭스를 깨는 것은 바로 자기 자신이에요. 아무도 대신해줄 수 없죠. (p.330)

"길을 아는 것과 그 길을 걷는 것은 다르다." (p.332) <영화 매트릭스 중에서>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부자가 되는 방법을 알려 줬으니, 결국 부자가 되는 것은 바로 나 스스로 해결하라는 것!!! 이것이 저자가 책에서 말하고 싶은 결론인 걸까요? ㅎ)

 

 

2020. 9. 30. 책을 읽고 기록으로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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