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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습니다.

[책리뷰] 새로운 모색, 사회적 기업

탐험가 빈빈 2020. 3. 11. 23:15

 

 

#책 소개

새로운 모색, 사회적 기업(최태원 지음 / 2014.10.21. 발행 / 이야기가 있는집 출판)


#간단한 책 소개

 

▲ 저자 소개

 

 

'SK' 가 사회적기업에 많은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는 모습을 언론 기사에서 종종 보게 됩니다.

평소 '사회적경제'에 관심이 많던 저에게 'SK' 대표이사인 '최태원' 회장님이 직접 쓴 '사회적기업'  에 관한 서적이 있다는 것을

우연히 알게 되었고, 망설임 없이 책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최태원' 회장은 이 책에서 "단지 기업 경영의 가치에 대한 고심과 우리 사회의 문제를 보다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해결하는 방법이 무엇 일지에 대한 고민의 결과를 정리" 하였다고 합니다. 

 

 

▲ '쥐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 마을 이야기'

 

무엇보다 이 책은 저자의 '사회적기업' 에 대한 고심과 고민을 어려운 이론적인 내용으로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쥐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 마을 이야기'와 같이 '사회적기업' 을 알지 못하는 분들도 어렵지 않게 접근할 수 있도록 알기 쉽게 적어 놓았습니다.

 

그리고 책의 마지막 장에서 '행복도시락', '행복한학교', '행복나래' 라는 3개의 기업을 통해 'SK' 의 사회적기업에 대한 관심과 열정, 그리고 도전 정신을 직접 들어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사회적기업 운영 사례를 통해, "설립 과정에서는 기업 입장에서 사회 문제 해결에 가장 효과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그리고

"운영 과정에서는 사회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꾸준히 개선해야 할 점은 어떤 것인지" 를 눈여겨본다는 사회적 기업 생태계를 이해하는 의미 있는 시사점이 될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예비창업가, 사회적기업가의 입장에서 읽어본다면, 더 큰 의미로 다가올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느끼고 생각한 점

 

 

저는 이 책을 두 번 읽어 보았습니다.

 

처음 읽었을 때는(*2년 전에 처음 읽어 보았습니다.)

단순히, 사회적기업을 만드는 방법이나 절차에 대한 실무적인 접근이 아니라,

 

◎ 사회문제에 관한 '맞춤형 해결사'로서의 '사회적기업' 의 역할에 대해 주목하였고,

 '사회적기업'이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사회적 가치 측정'과 '인센티브' 도입에 대한 제안,

 그리고 '선순환의 구조를 만들 수 있는 사회적 기업 생태계'에 대한 저자의 고민과 생각들을 통해,

사회적기업을 이해하고 알아가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며칠 전 다시 이 책을 보게 되었을 때는(*부족하지만, 사회적기업을 아주 조금 이해할 수 있는 수준에서)

'최태원' 회장이 제안하고 이야기했던 것들이 실제 '사회적기업' 정책과 제도에 반영되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사회적기업의 "사회적 가치 측정"과 관련해서,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이 종료된 기업도 사회적 가치 측정 성과가 우수할 경우 재정지원 사업에 '재참여' 가능한 점.

 일자리창출 및 사업개발비 지원사업(재정지원 사업) 심사 시 사회적 가치 측정 결과를 심사에 반영하는 점 등

 

(그리고 다음에 이 책을 또 읽게 될 땐 지금보다는 제가 사회적기업과 사회적경제를 많이 알고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보았습니다.) 


#이런 분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아요.

"미래를 알려면 역사를 배워야 한다는 말"처럼,

비록 이 책은 발간된 지 많은 시간이 흘렀음에도(*2014년 10월 출간),

사회적기업을 알아가는 데 많은 도움을 주었고,

앞으로 사회적기업이 나아가야 할 길과 방향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하게 만드는 좋은 책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은 사회적기업을 더 잘 알고 싶은 분,

사회적기업의 방향에 대한 고민의 갈림길 앞에 놓인 (예비)사회적기업가에게 조심스럽게 추천해봅니다. 

 

마지막으로 'SK' , 최태원 회장님 그리고 사회적기업이 함께 만들어 갈 멋진 사회적기업 생태계의 모습을 머릿속으로 그려봅니다.

 

2020. 3. 11. 책에 대한 저의 작은 기록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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