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 투자] ‘에이치피오’, 나도 청약해볼까?

 

 

 '에이치피오' 청약해볼까?

# 이번 5월 1주차에는 "1) 에이치피오 2) 씨앤씨인터내셔널" 이렇게 2건의 공모주 청약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공모주 투자에 앞서 기업정보, 수요예측 결과 등이 어떻게 되는지 살펴보기 위해서 '에이치피오' 투자설명서를 살펴보았습니다. 

 

(*보통 일반 청약 일정이 진행되기 직전에 기관투자자의 '수요예측 결과'를 "투자설명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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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 오늘은 "에이치피오"에 대해서 간단하게 살펴보겠습니다.

⊙ 먼저, "에이치피오" 의 공모 가격, 수요예측 경쟁률 등이 확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관련 기사가 적고 (상대적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조금 적은 것 같다는 느낌을 받게 되는 것 같습니다.

 

⊙ "시장의 높은 관심 ☞ 높은 수요예측 경쟁률 ☞ 높은 일반 청약 경쟁률 ☞ 상장 시 수익 실현"의 좋은 흐름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는데, "에이치피오"는 시작부터 불안한 부분이 없지 않은 것 같습니다. 

 

"에이치피오" 기업 일반

1. "에이치피오" 기업 일반

⊙ "에이치피오"는 2012년 건강기능식품 연구개발, 제조 및 판매를 주 사업으로 설립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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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기능식품산업의 최상위 시장(프로바이오틱스, 비타민)을 중심으로 "에이치피오" 매출액의 약 90%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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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건강기능식품 전문 생산업체인 '비오팜'을 2019년에 인수하여 "에이치피오"는 자체 생산기술을 내재화하였고, 직영몰(연간 방문자 수 644만 명)을 중심으로 온라인 판매망을 강화하는 등 외부 플랫폼을 통한 판매, 유통 수수료 지급을 절감하고 있습니다.(*건강기능식품산업 내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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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 건강기능식품 시장 : 코로나 19 이후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

2. "에이치피오" 의 주요 제품과 매출 현황

1) 주요 제품과 매출

[주요 제품별 매출 현황]

2) 주요 제품

⊙ "에이치피오" 전체 매출액의 약 60%를 차지하는 "덴마크유산균이야기"(프로바이오틱스) 

⊙ 매출의 약 25% 차지하는 "트루바이타민"(비타민)

3. "에이치피오" 주요 제품의 시장 경쟁력

⊙ 2020년 기준 "덴마크유산균이야기"의 시장점유율은 약 6.9%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 2020년 기준 "트루바이타민"의 시장점유율은 5.8%로 추정되며, 전년 대비 112% 증가한 25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건강기능식품 산업의 특성상 형식적인 진입장벽이 낮아 제품 수는 빠르게 증가하나, 유의미한 매출액을 기록하고 있는 제품은 적으며, 상위 산업자에 대한 집중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4. "에이치피오" 재무상태​

1) 재무 성장성

⊙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의 성장과 코로나 19로 인한 건강기능식품 산업 전반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에이치피오"는 최근 3년간 매우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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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재무안정성

⊙ 동업종 대비 매우 낮은 부채비율과 높은 재고자산, 매출채권 회전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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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무안정성과 관련해서 특이한 부분은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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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활동성을 판단하기 위해 재고자산 회전율, 매출채권 회전율, 매입채무 회전율을 확인할 필요가 있으며, 재고자산 회전율이 감소하고 있다는 것은 재고자산이 팔리는 속도가 늦어지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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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참고] "에이치피오" 재무제표

5. 간단하게 정리해본다면, 

⊙ "에이치피오"는 성장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 산업 내에서 시장 경쟁력을 갖춘 대표 상품을 중심으로 매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좋은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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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만, 그간의 개인적인 공모주 투자 결과를 분석해볼 때 안정적인 매출, 영업이익과 같이 좋은 재무실적은 주가에 긍정적인 것은 사실이나, 장기간 영업손실을 발생하고 있는 기업도 상장 당일 좋은 주가 흐름을 보여주었다는 점 등을 볼 때 "재무실적" 외에도 기관투자자의 수요예측 결과, 일반 청약자의 경쟁률 등을 보다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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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치피오"는 기관투자자의 수요예측 경쟁률이  252:1 / 의무 확약 비율이 4.12% 등 매우 좋지 못한 징후를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안좋은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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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라서, 개인적으로는 '일반 청약 경쟁률' 을 확인해보고 2일 차 오후(21. 5. 4.)에 "청약 여부"를 결정하려고 생각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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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피오' 공모 일반

1. 청약 기일 : 2021. 5. 4.(월) ~ 5. 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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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일반투자자) 배정주식수 : 747,681주 (배정비율 :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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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신증권(주관) : 598,145주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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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증권 : 598,144주 (20%) 

 

3. 주당 확정 공모 가격 : 22,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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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청약 증권사 : 대신증권, 키움증권 2개 증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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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신증권

⊙ (특이사항) 청약수수료는 3,000원 / 다만, CMA 계좌를 보유(약정)하고 있는 경우 청약수수료가 면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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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에서 공모주 청약이 종종 진행되기 때문에 아직 계좌 개설을 하지 않으신 분들은 CMA 계좌도 함께 개설(약정)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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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키움증권

⊙ 키움증권에서는 일반 고객도 청약수수료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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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청약주식수: 최소 10주 / 청약 증거금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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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소 수량 공모 신청 시 111,000원의 청약 증거금을 준비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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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배정 결과 통지 : 2021. 5. 7.(금)

(*지금까지와 비슷하게 2021. 5. 6.(목)에 증권사 어플을 통해서 배정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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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청약증거금 반환일 : 2021. 5. 7.(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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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상장 예정일 : 2021. 5. 14.(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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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참고사항

1) 수요예측 결과

⊙ 기관투자자의 수요예측 경쟁률은 252대 1로 금년도 공모주 중에서 가장 낮은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좋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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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수요예측 신청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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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모 희망가액 밴드가 22,200원 ~ 25,400원이었는데, 밴드 상단을 초과하는 비율이 54.67%였으며, 22,200원 이하로 신청한 경우도 6.76% 나 되었습니다. / 이런 결과 등을 바탕으로 22,200원으로 공모 가격이 최종 확정되었습니다.

(*최근 대부분의 공모주가 밴드 최상단 가격으로 공모가격이 확정된 경우가 많았는데, '에이치피오'는 좋지 못한 수요예측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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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의무보유 확약 신청내역

⊙ 의무보유 확약 비율이 1.79%(참여건수) / 4.12%(신청수량)로 역시 좋지 않은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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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상장 직후 유통가능 물량

​⊙ 상장 직후 26.51%가 유통 가능하며, 대규모 매도 등으로 인해 상장 후 주가가 하락하는 등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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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타) 2.99%인 596,228주는 상장일로부터 1개월 이후부터 매각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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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직후 유통가능 물량도 평균 이하로 좋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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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주식매수청구권 행사에 따른 지분 희석 위험

 

⊙ 주식매수청구권은 지금까지 총 1회 부여되었으나, 2023. 8. 6. 이후부터 행사 가능하기 때문에 상장 직후에 매도하거나 단기 투자자의 경우에는 영향이 없습니다. 

 

6) 간단하게 정리해본다면, 

⊙ 공모주 상장 당일 '시초가' 등에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에이치피오'의 수요예측 경쟁률, 의무 확약 비율, 상장 직후 유통가능 물량 등이 전부 안 좋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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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요예측 경쟁률 금년 29개 공모주 중 29위 <안 좋음>  

​⊙ 의무 확약 비율은 금년도 29개 공모주 중 27위 <안 좋음>

​⊙ 상장 직후 유통가능 물량은 금년도 27개 공모주 중 21위 <안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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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까지 간단하게 "에이치피오"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재무실적 등은 나쁘지 않으나 수요예측 경쟁률, 확정 공모 가격 등을 볼 때 "에이치피오"의 시장 관심도가 매우 낮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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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번 청약을 앞두고 지난 4월에 "대신증권" 계좌도 첫 개설 했는데, 살짝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앞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일반청약 경쟁률"을 보고 청약 여부를 결정하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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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번 5월에는 아직 7개 정도의 공모주 일정이 진행될 예정인데, 언제나처럼 의미 있는 공모주 투자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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