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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술사
[미국주식 알아가기] 전쟁 때마다 유가가 오른다는데, 엑슨모빌은 어떤 회사일까?요즘 뉴스를 보다 보면 유가 이야기가 정말 자주 나오는 것 같아요.중동 지역의 긴장이 계속되면서 국제유가도 크게 움직이고 있는데요. 9월 29일 기준 브렌트유는 배럴당 106달러대, WTI는 93달러대까지 올라온 상황입니다.그러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유가가 이렇게 오르면 석유회사는 얼마나 돈을 벌까?”그래서 오늘은 미국의 대표적인 에너지 기업인 엑슨모빌(Exxon Mobil, XOM)을 한번 찾아봤습니다.현재 투자하고 있는 종목은 아니지만, 유가가 뉴스에 계속 등장하는 요즘 알아두면 좋을 것 같더라고요. 엑슨모빌은 어떤 회사일까엑슨모빌이라고 하면 단순히 ‘석유를 캐는 회사’를 떠올리기 쉬운데요.실제로는 원유와 천연..
[미국주식 알아가기] 메타, 페이스북 회사인 줄 알았는데 AI 회사가 되어가고 있다? 미국 주식을 투자하면서 메타(Meta)는 참 재미있는 회사라는 생각이 듭니다.예전에는 메타라고 하면 가장 먼저 페이스북이 떠올랐습니다.조금 지나서는 인스타그램과 왓츠앱을 가지고 있는 회사라는 생각이 들었고요.그런데 최근 메타를 다시 보고 있으면 예전과는 조금 다른 회사처럼 느껴집니다.요즘 메타를 이야기하면서 AI를 빼놓을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실제로 최근 메타 주가도 AI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상당히 좋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특히 9월에는 새로운 AI 에이전트인 Muse를 출시하면서 시장의 관심이 다시 한번 크게 높아졌습니다.그렇다면 메타는 정말 이제 AI 기업이라고 불러도 되는 걸까요?오늘은 오랜만에 메타를 다시..
[미국주식 알아가기] 인튜이트, 다시 277달러까지 떨어졌는데 지금은 어떤 회사일까? 예전에 인튜이트(Intuit)에 대해 한번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당시에도 AI 관련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주가가 크게 흔들리면서 인튜이트 역시 주가가 상당히 많이 빠졌고, 저 역시 그때 인튜이트를 매수했습니다.그렇게 한동안 주가가 반등하면서 조금 안심하고 있었는데, 최근 인튜이트 주가를 다시 확인해보니 어느새 277달러 정도까지 내려와 있더군요.제가 투자하고 있는 종목 중에서도 인튜이트는 투자금 기준으로 결코 적지 않은 금액이 들어가 있는 종목이라서, 이번에는 단순히 주가가 많이 빠졌다는 이유로 추가 매수를 고민하기보다는 “지금 인튜이트라는 회사의 사업 자체는 괜찮은 걸까?”라는 생각으로 다시 한번 살펴보려고 합니다...
[미국주식 알아가기] 달러제너럴, 소량 익절했던 기억 다시 꺼내봤어요 예전에 달러제너럴(Dollar General, DG)을 아주 소량 매수했다가 익절했던 적이 있어요. 오랜만에 다시 찾아보니 최근 흐름이 꽤 흥미로워서 정리해봅니다. 어떤 회사인가1939년 켄터키에서 시작된 미국 대표 할인 소매업체예요. 미국 남부·남서부·중서부·동부를 중심으로 약 1만 9천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고, 생필품·포장식품·신선식품·퍼스널케어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파는 게 핵심 사업 모델이에요. 특히 저소득층·시골 지역 소비자들을 주요 타깃으로 하다 보니, 경기 흐름에 따라 실적이 크게 좌우되는 편이에요. 최근 실적이 꽤 좋았어요8월 27일 발표된 실적에서 EPS 2.49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24.11%나 웃도는 서프라이즈..
[미국주식 알아가기] 코스트코, 실적은 계속 이기는데 주가는 왜 안 웃을까 코스트코(Costco, COST)를 정리해봅니다. 예전에 월마트를 다뤘던 것처럼, 이번엔 또 다른 대형 유통 공룡을 살펴보는 건데, 코스트코는 확실히 좀 다른 결의 회사더라고요. 어떤 회사인가미국, 캐나다, 일본, 한국 등 전 세계 15개국에서 회원제 창고형 매장을 운영하는 유통기업이에요. 핵심은 '멤버십 플라이휠(회전판)' 모델인데, 회원비를 내고 가입한 고객들이 낮은 마진으로 대량 판매되는 상품을 사러 계속 방문하고, 이 트래픽이 다시 회원 갱신율과 신규 가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예요. 전 세계 회원 수가 1억 4,500만 명에 달할 만큼 규모가 어마어마하고요. 최근 실적이 계속 좋은데, 주가 반응은 미온적이에요이게 코..
[미국주식 알아가기] 펩시코, 코카콜라는 사상 최고가인데 왜 혼자 52주 최저가 근처일까 예전에 펩시코(PepsiCo, PEP)를 다뤘던 적이 있는데, 다시 확인해보니 52주 최저가(133.73달러)에 근접한 상태더라고요. 그런데 흥미로운 건 콜라 전쟁의 오랜 라이벌인 코카콜라(KO)는 오히려 사상 최고가 근처에서 거래되며 올해 20% 넘게 올랐다는 거예요. 100년 넘게 같은 매대를 공유해온 두 회사가 이렇게 극명하게 갈린 이유를 살펴봤습니다. 밸류에이션 격차가 확 벌어졌어요펩시코는 향후 12개월 EBITDA 대비 약 11.8배에 거래되고 있는데, 코카콜라는 약 22.7배로 거의 두 배 수준이에요. 선행 P/E로 봐도 펩시코는 16배 정도로 S&P500이나 경쟁 소비재 기업보다 낮은 편이고요. 시장이 ..
9[미국주식 알아가기] 화이자, 예전에 투자했던 그 종목 다시 살펴봤습니다예전에 투자했던 화이자(Pfizer, PFE)를 오랜만에 다시 정리해봅니다. 코로나 백신 특수가 끝난 이후 이 회사가 어떤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궁금해서 찾아봤어요. 최근 실적 흐름2026년 1분기 매출은 145억 달러로 전년 대비 5.4% 늘었지만, 순이익은 27억 달러로 오히려 9% 줄었고 순이익률도 22%에서 19%로 낮아졌어요. 조정 EPS는 0.75달러로 예상치(0.72달러)를 넘겼지만, 전년 대비로는 18% 낮은 수준이었고요. 코미르나티(백신)와 팍슬로비드(치료제) 매출이 예상보다 크게 하락한 반면, 신규·인수 제품 매출은 22% 늘어난 31억 달러를 기록하며 이를 상당 부분 만회했어요. 2분기엔 좀 더 좋았어요. 조정 ..
[미국주식 알아가기] 치폴레, 한국 상륙했는데 정작 애크먼은 이미 떠났더라고요 치폴레(Chipotle, CMG)가 지난 9월 2일 서울 강남에 아시아 1호점을 열었어요. 1993년 창립 이래 33년 만의 첫 아시아 진출이고, 쉐이크쉑을 국내에 안착시킨 상미당홀딩스(옛 SPC)가 파트너로 나섰어요. 저도 이 소식 듣고 "빌 에크먼이 투자했던 그 종목이구나" 싶어서 다시 찾아봤는데, 확인해보니 이미 얘기가 좀 달라져 있더라고요. 한국 상륙 소식부터강남대로에 96석 규모로 문을 연 강남점이 한국 1호점이자 아시아 첫 매장이에요. 부리토, 부리토 볼, 타코, 퀘사디아를 재료를 직접 골라 조합하는 커스터마이징 방식이 핵심이고, 색소·향료·보존료를 배제한 신선한 재료를 매장에서 직접 조리하는 'Food with ..
[미국주식 알아가기] 그랩, 실적은 사상 최고인데 왜 여전히 연저점 부근일까 예전에 그랩(Grab, GRAB)을 한 번 다뤘었는데, 그때 이후로 상황이 어떻게 흘러왔는지 다시 짚어봤어요. 특히 최근 실적은 사상 최고 수준인데 주가는 여전히 52주 최저가 부근에서 맴돌고 있다는 게 흥미로워서 이번엔 그 괴리 위주로 정리해봅니다. 최근 실적은 오히려 역대급이었어요2026년 2분기, 그랩은 조정 EBITDA가 전년 동기 대비 54% 급증한 1억 6,8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 실적을 냈어요. 수익성이 매출 성장보다 더 빠르게 개선되면서 마진이 360bp 확대돼 16.9%까지 올라왔고요. 월간 거래 사용자 수(MTU)는 사상 최고치인 5,400만 명을 기록했고, 온디맨드 GMV는 21% 늘어난 65억 ..
[미국주식 알아가기] P&G, 화려하진 않지만 꾸준함의 정석 같은 회사네요 프록터앤드갬블(P&G, 티커: PG)을 정리해봅니다. 팸퍼스, 질레트, 다우니, 헤드앤숄더 같은 브랜드로 익숙한 회사인데, 최근 실적과 배당왕으로서의 위치를 한번 살펴봤어요. 어떤 회사인가한때는 170개가 넘는 브랜드를 거느리며 오히려 경쟁력을 잃어가던 시기가 있었어요. 그러다 2014년부터 브랜드 슬림화 전략을 통해 브랜드 수를 65개까지 줄이고, 광고·혁신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방향으로 체질을 바꿨어요. 그 결과 2018년 5월부터 2019년 말까지 주가가 70달러에서 123달러로 약 75% 오르는 턴어라운드에 성공했고요. 염소표백 없이 만든 '팸퍼스 퓨어', 질레트의 프리미엄 온열 면도기 '히티드 레이저' 같은 제품 프리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