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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기록] 연금저축 vs IRP, 헷갈려서 직접 정리해본 계좌 비교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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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기록] 연금저축 vs IRP, 헷갈려서 직접 정리해본 계좌 비교

탐험가 빈빈 2026. 9. 2. 12:50

 

연금저축, IRP... 노후 준비랑 절세 얘기 나오면 항상 세트로 따라붙는 이름들이죠. 저도 둘 다 만들어놓긴 했는데, 막상 돈 넣으려고 하면 "어디에 얼마 넣더라?" 매번 헷갈려서 이번에 아예 정리하고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저 보라고 쓰는 글에 가까운데, 비슷한 걸로 헷갈리시는 분들 있으면 참고되셨으면 좋겠네요.

 

일단 뭐가 다른지부터

연금저축(펀드형)은 이런 느낌이에요.

  • 가입: 그냥 누구나
  • 세액공제: 600만 원까지
  • 위험자산 비중: 제한 없음, 사실상 100%도 가능
  • 중도인출: 되긴 되는데 기타소득세 16.5% 떼임
  • 담는 상품: ETF, 펀드 위주

IRP는 좀 더 빡빡해요.

  • 가입: 소득 있어야 함 (근로자, 자영업자)
  • 세액공제: 연금저축이랑 합쳐서 900만 원
  • 위험자산 비중: 최대 70%까지만, 나머지 30%는 안전자산으로 채워야 함
  • 중도인출: 사실상 안 됨. 사망이나 파산 같은 진짜 예외 상황 아니면 못 뺌
  • 담는 상품: ETF, 펀드 말고도 예금, 채권, ELB까지 됨

 

 

써보면서 제일 크게 느낀 것들

일단 IRP의 "위험자산 70% 룰"이 제일 낯설었어요. 연금저축은 마음만 먹으면 계좌를 전부 주식형 ETF로 채울 수 있는데, IRP는 법으로 딱 막혀있더라고요. 30%는 무조건 예금이든 채권형 ETF든 안전자산 넣어야 하고요. 처음엔 좀 불편했는데, 뭐 어차피 노후자금이니까 억지로라도 리스크 관리해주는 거라 생각하니 이해는 갑니다.

 

그다음은 인출 문제. 살다 보면 돈 급하게 필요할 때 있잖아요. 연금저축은 세금 좀 물더라도 급하면 일부라도 뺄 수 있는데, IRP는 그게 원천 봉쇄예요. 특별한 사유 아니면 계좌를 아예 해지하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더라고요. 이거 알고 나니까 "아, 이래서 순서를 정해야 하는구나" 싶었습니다.

 

세액공제 쪽은 다들 아시겠지만 총급여 5,500만 원 기준으로 16.5%/13.2% 갈리고요, 연금저축 하나로는 600만 원이 한도지만 IRP까지 쓰면 900만 원까지 늘어나요. 16.5% 구간이면 최대 148만 5천 원 돌려받는다는 얘기니까, 이건 그냥 안 하면 손해다 싶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이렇게 넣기로

  1. 연금저축부터 600만 원 꽉 채우기 — 유연하고 위험자산도 자유롭게 담을 수 있으니까 여기부터.
  2. 남은 300만 원은 IRP로 — 어차피 900만 원 한도 채우려면 필요한 부분. 여기 안전자산 30%는 그냥 원리금보장형이나 채권 ETF로 무난하게 채워둘 예정.

 

마무리

주가 오르내리는 거 보는 재미도 있지만, 이런 제도 파악하고 하나씩 채워가는 것도 나름 은근히 뿌듯한 일인 것 같더라고요.

사람마다 상황 다르니 정답은 없겠지만, 저는 일단 이 순서로 무리 없이 채워가면서 계속 기록 남겨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