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술사
[미국주식 알아가기] 코인베이스(COIN), 고점 대비 63% 빠졌는데 지금 담아도 될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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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 티커: COIN)를 요즘 계속 지켜보고 있어요. 지금은 보유하고 있지 않은데, 주가가 좀 더 떨어지면 매수해볼까 하는 마음으로 트래킹 중이거든요. 오늘은 최근 주가가 왜 이렇게까지 눌렸는지, 그리고 제가 관심 갖고 지켜보는 이유를 정리해봅니다.
어떤 회사인가
암호화폐 거래소로 시작해서, 이제는 거래 수수료뿐 아니라 파생상품, 예측시장, 스테이블코인, 자체 블록체인 네트워크(Base)까지 사업을 계속 넓혀가는 중이에요. 원래는 매출에서 비트코인 거래 비중이 워낙 컸는데, 최근엔 이게 50%대에서 12% 수준까지 낮아졌더라고요. 그만큼 거래 수수료 외 수익원을 다변화하고 있다는 뜻이겠죠.

위험요소
일단 실적이 최근 3분기 연속 시장 기대치를 못 미쳤어요. 최근 2분기에는 매출 12.2억 달러로 컨센서스(약 13억 달러 초반)를 밑돌았고, 주당순손실도 예상보다 컸습니다. 암호화폐 가격이 부진하면 거래량이 줄어들고, 코인베이스 매출의 핵심인 거래 수수료가 바로 타격받는 구조라 그런 것 같아요.
그리고 밸류에이션 부담도 있어요. 고점 대비 60% 넘게 빠졌는데도 여전히 내년 예상 이익 기준으로 P/E가 100배 넘는 수준이라, "싸 보이는데 사실 안 싼 거 아니냐"는 시각도 있더라고요.
규제 리스크도 만만치 않고요. 최근 뉴욕주 검찰총장이 경쟁사인 칼시(Kalshi)의 예측시장 플랫폼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는데, 이게 코인베이스가 최근 힘주고 있는 예측시장 사업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어요. 여기에 6년간 규제 대응을 이끌었던 최고법률책임자(CLO)가 최근 사임한 것도 시장이 신경 쓰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지켜보는 이유
- 코인베이스 원(Coinbase One) 구독자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거래량 변동성과 상관없이 안정적인 구독 수익이 쌓이고 있어요
- 자체 네트워크 베이스(Base)는 최근 12개월간 32조 달러 규모의 스테이블코인 거래를 처리했다고 해요. 거래 수수료 외 비즈니스가 실제로 커지고 있다는 신호로 보여요
- 파생상품, 예측시장, 주식거래 같은 신사업으로 계속 확장하면서 암호화폐 가격 변동에만 의존하던 구조를 벗어나려는 노력이 꾸준히 보이고요

제 생각은
지금은 코인베이스를 들고 있지 않은데, 계속 관심 갖고 지켜보는 이유는 결국 "거래소를 넘어선 금융 플랫폼"으로 체질을 바꾸려는 시도가 진행형이기 때문이에요. 3분기 연속 실적 부진이랑 여전히 부담스러운 밸류에이션을 보면 지금 당장 뛰어들기엔 조심스러운 것도 사실이고요.
다만 암호화폐 시장은 원래도 사이클이 뚜렷한 편이라, 지금 같은 침체기가 지나면 거래량이 다시 살아날 가능성도 있다고 봐요. 구독·스테이블코인 같은 비거래 수익이 꾸준히 쌓이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고요. 그래서 지금은 서두르지 않고, 주가가 좀 더 눌리는 구간이 오는지 그리고 실적이 개선되는 신호가 나오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 글은 개인적인 투자 기록이고, 매수·매도 추천은 아니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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