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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습니다.

[책리뷰] 0.1밀리미터의 혁신(발뮤다 디자인의 비밀)

탐험가 빈빈 2020. 1. 28. 13:04

#책 소개

0.1밀리미터의 혁신 (모리야마 히사코, 닛케이디자인 / 17. 4. 26. 발행)


#간단한 책 내용은

이 책은 인터뷰와 취재를 통해 발뮤다의 성장 과정을 되돌아보고, 이를 분석해 디자인 경영의 새로운 형태를 제시하는 경영 혁신 지침서입니다.(p. 8)


#'발뮤다' 이름이 궁금해

 

 

 

발뮤다란 이름은 '가장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동시에 세월이 주는 가치도 내포하는 이름'입니다.

첫 음인 '바'는 가장 강한 느낌을 주는알파벳 'B'와 가장 경쾌한 느낌을 주는 모음 '아'를 결합해서 만들었습니다.

마지막 음절은 '테라오 겐' 대표가에스파냐에서 많이 들었던, '아'가 들어가는 글자로 마무리했습니다.

여기에 앞으로 브랜드가 추구하고 싶은 이국적인 느낌과 고대의 바다가 연상되는 몽환적인 음을 추가했다고 합니다.
(P.256~257 참고)


#'발뮤다' 성장기

 

 

2003년 일본 도쿄에서 '테라오 겐' 대표가 창업한 노트북용 방열 거치대 '엑스베이스' 같은 컴퓨터 주변기기를 개발하던 조그만 회사였습니다.

그러던 중 2009년경 회사는 어려움에 직면하게 됩니다. 이런 위기 사항에서 '테라오 겐 대표'는 제품 그 이상의 가치를 디자인에 담아 그린팬(선풍기), 제트클린(공기청정기), 에어엔진(공기청정기), 레인(가습기), 스마트히터(난방기기) 같은  히트작을 연이어 출시하게 되고, 프리미엄 가전제품을 만드는 대표적인 회사로 널리 알려지게 됩니다.

 

 

◎ 발뮤다 제품 개발 과정 (스케치가 눈에 뛴다)

 


#책 속에 소개된 '발뮤다' 제품을 알아볼까요?

 1) 엑스베이스 (컴퓨터 주변기기)

 

 

 

2) 에어엔진 (공기청정기)

 

 

 

3) 스마트히터 (난방기기)

 

 

 

4) 레인 (가습기)

 

 

발뮤다 제품을 보면, 본체만이 아니라 전기코드와 같이 남들이 신경 쓰지 않는 부분까지 세심하게 디자인하고 고민한 흔적을 볼 수 있습니다. 0.1밀리미터의 혁신이 과연 무엇인지 눈으로 보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책을 읽고 생각했습니다.

1. 저는 개인적으로 디자인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래서 일상생활 속에서 자주 접하는 물건의 디자인을 때로는 굉장히 유심하게 살펴볼 때가 많이 있습니다.  
어느 날 우연히, 토스트기를 구입하고자 인터넷 쇼핑을 하던 중 발뮤다 제품의 이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눈에 띄었습니다. 그런데 '발뮤다 토스트기는 죽은 빵도 살린다'는 재미난 글도 함께 보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이쁜 디자인만 아니라, 디자인 속에 감추어진 발뮤다 제품만이 갖고 있는 뛰어난 성능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게 되었습니다.

물론, 뛰어난 성능에 앞서 '발뮤다'가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계기는'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예쁜 디자인', 그리고 '감동을 주는 디자인'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2. 그리고 이 책을 읽고서 그동안 궁금해하던 '발뮤다' 와 그들이 만들어 내는 멋진 디자인의 비밀을 조금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항상 상식을 의심하라' 는 말을 듣고 자란,'테라오 겐' 대표에게 지금껏 존재하지 않았던 무언가를 만들기 위해서 기존 방식에 얽매이지 않고 수많은 시행착오 속에서 소비자가 감동할 수 있는 '발뮤다'의 프리미엄 가전제품이 만들어질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요?
예를 들면, 책 제목처럼 '테라오 겐' 대표는 제품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두께에 변화를 주었습니다.
이런, '0.1밀리미터의 혁신'이 촉감을 통해 상품을 처음으로 만나게 되는 소비자에게 제품 그 이상의 감동을 줄 수 있었다고 생각했습니다.

 

◎ 매력적인 패키지 디자인

 

3. 마지막으로 책을 읽고 느끼는 통상적이고, 전형적일 수 있는 결론이지만, 저 역시 저만의 세계를 넓힐 수 있는 '학습'을 부지런히 해서, 실패에 좌절하지 않고, 무한한 가능성을 믿고, 독서나 다양한 경험을 통해 만든 지식을 기반으로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만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만나게 될 '발뮤다' 신제품은 또 어떤 모습으로 우리에게 감동을 선사할지 행복한 상상을 하며 글을 마칩니다.

 

2018. 8. 5. 읽었던 내용에 생각을 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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