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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습니다.

[책리뷰] 공무원 덕림씨

탐험가 빈빈 2020. 2. 2. 14:06

#책소개

(저자 최덕림, 컬쳐코드, 2017.10.10. 발간)

#간단한 줄거리는


덕림씨가 공무원을 하게 된 계기, 기적의 도서관이 만들어지는 과정, 공익근무요원을 위한 검정고시반을 운영한 이야기와 '순천만 디자인'을 통한 생태관광에 관한 이야기, 순천만 국제 정원박람회 이야기, 마지막으로 공무원이 어떤 마음가짐과 자세로 국민과 국가를 위해 일을 해야하는지에 대해서 솔직하면서도 담담하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공직 생활동안 저자가 기억에 남는 그리고 직장인을 넘어 어쩌면 그 순간만큼은 그의 삶의 많은 부분을 차지했을 그런 이야기라는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덕림씨는 멋진 공무원이었습니다.


처음엔 최덕림씨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공무원' 중 한 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이야기를 읽어가면서, 그의 열정과 노력의 결과물인 기적의 도서관에서 책을 읽어보고 싶고, 순천만에서 스카이큐브를 타보고 싶어졌습니다.

그의 열정이 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소중한 추억을 나눌 수 있고 행복한 시간을 만들 수 있는 그런 곳을 우리가 방문하고 경험할 수 있지 않았을까요?

#그래서 생각했습니다.


언제나처럼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덮고서 저 자신과 비교해보았습니다.
덕림씨의 모습과 비교되는 제 자신을 말입니다.
그랬더니, 새로운 변화를 망설이고, 편협한 저만의 작은 세상을 바꾸고 싶어 하지 않았던 저의 모습이 제일 먼저 떠올랐습니다.

저는 지금껏 많은 선택의 순간에서 '변화'보다는 '안정'을 선택했습니다. 정확하게 고쳐 말하면, '혁신'보다는 '현실에 안주'했다는 말이 더 어울릴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을 '덕림씨의 에세이'에 그치지 않고 저의 부족함을 일깨워주고, 길라잡이가 될 자기계발 책처럼 읽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지금보다는 책 읽기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덕림씨가 추천하는 선행학습 최고의 도구인 독서를 말입니다.
그리고, 이런 독서의 시간이 쌓이고 쌓여 '1만 시간'이 된다면 저 역시 공무원 덕림씨처럼 부끄럽지 않은 나로 성장할 수 있을 거라고 조심스럽게 생각해보았습니다.


덕림씨는 아쉽게도 이제 더 이상 공무원이 아닙니다. 하지만 앞으로 '모험과 도전을 두려워 하지않는' 제2의 공무원 덕림씨가 또 다른 기적의 도서관과 순천만을 만드는 그날을 꿈꿔봅니다.


#생각 나는 문구
[1만 시간 동안 의도적인 노력을 하면 그 분야의 달인이 될 수 있다.]

[비관주의자의 말은 대개 옳다. 하지만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은 낙관론자이다.]

[일하는 자에게 가장 가혹한 비판자는 일하지 않는 자] 그리고 [남보다 10배 잘하면 시기를 받고 100배 잘해야 존경받는다.]

2018.7.29. 읽은 책에 생각을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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